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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 추억, 옛 동료들, 즐거운 주말 한때.
    카테고리 없음 2009. 11. 28. 17:55
    13년전의 동료과 오랜 만에 만나서 즐거운 한 때를 가졌습니다. 옛날 회사 동료의 결혼식 때 모인 것이죠. 저는 이 동료들과 있는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생각해 보니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거 같아요.
    첫째 다 첫 회사에 같은 부서에 있었습니다. 모두 대학을 마치거나 대학원을 마치고 1년 사이를 두고 입사들을 했죠. 그리고 모두 같은 개발팀에 있으면서 힘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개발팀장님이 힘들게 하면 항상 저녁의 술자리로 잘근잘근 씹어가며 풀던 시절이 있었네요. 회사, 조직 이런 건 아무것도 몰랐던 신참시절이었어요. 
    둘째 이제는 자주 못 봅니다. 이제 몇 명은 아직도 핸디소프트에 있지만 많은 수가 다른 회사에서 다른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1년에 3-4번도 보기 힘들지만 그래서 더욱 만날 때 반가운 것 같습니다.
    셋째 같이 늙어 가는 사이라는 거죠. 사진 속의 인물들중 한명 빼고는 이제 결혼을 했고 나이차이도 같거나 한두살 차이로 비슷한 거 같아요. 육아, 결혼 생활 등에도 공감하는 사항들도 비슷하고 만날 때마다 화제가 끊이질 않는 거 같아요.
    앞으로 같이 일할 기회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인생의 희노애락을 공유해 나갈 귀중한 동료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 잘 살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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