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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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의 9일카테고리 없음 2018. 12. 3. 00:37
2018년 연말이 가까이 오면서 번아웃 증세가 느껴졌습니다.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지면서 제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에 활력도 떨어졌습니다. 여기저기 들려오는 인생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낸 지인들의 소식들은 더 의욕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해 온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제 체력도 떨어져가는데 남 좋은 일만 하다가 은퇴할 나이도 되는 건 아닌가. 고민을 오래 했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 승인해 주어서 한달 무급 휴가를 낼 수 있었고, 첫번째 일정으로 치앙마이를 9박 10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치앙마이를 첫 행선지로 한 이유는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밤에서 20도 이상, 남에는 30도에 육박) 때문에 좋아 보여서였습니다. 덤으로 물가도 싸고 즐길 까페도 많다 하니 아무것도 안하고 놀다 오기 딱 좋은 곳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