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쿠폰과 스탬프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일이 일이다 보니 이것 저것 Market Sensing을 위해서 써보고 있는데요, 그 중에 제일 앞서나가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App이 바로 이 OCB app이네요.
아래 사진은 OCB의 스탬프 보관함 메뉴를 iphone에서 수행했을 때 shot입니다. 아직 세개(TGIF, FamilyMart, Hollys Coffee) 밖에는 없네요.
이제 스탬프 내부를 한번 보면 아래 사진과 같고요. 궁금해서 회사 근처의 훼밀리마트에 가서 커피를 구매해 봤습니다. ^^ 결재시에 제가 가지고 있던 OCB 카드와 신용카드를 내밀었고 서버에서 처리가 되더니 스탬프를 다시 열어 보니 아래 그림처럼 1회 획득 아이콘이 들어가 있네요. 결재와 스탬프 입력이 거의 실시간으로 느껴졌습니다. OCB POS의 위력이겠죠.
적립은 위와 같다면 리워드는 어떨까요? 훼밀리마트 스탬프는 총 5회, 10 적립에서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리워드는 아래와 같이 모바일 문화상품권 1000원권이고 기프트콘의 형태네요.
몇가지 OCB Touch 2.0을 통한 장단점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기존의 OCB 가맹 업체 입장에서는 OCB POS의 막강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해서 디지털 스탬프라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종이 스탬프는 소지가 귀찮은데 폰 하나에 들어가니까 마음에 들더군요.
두번째는 적립이 대단히 자연스럽죠. cashier는 폰에 있는 OCB Bar code를 읽어 버리면 끝입니다.
세번째 리워드 적립도 쉽습니다. 기프트콘 발송과 OCB 적립 두가지 형태를 제공합니다.
단점은 OCB 가맹업체만 이 OCB 스탬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OCB 가맹업체는 short head에 해당하는 작은 수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OCB의 디지털 스탬프 기능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시장의 파급력이 제한적입니다.
스탬프 기능에 있어서는 OCB 비가맹업체가 long tail인데 이 long tail을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 전자 스탬프 기능은 향후에 많은 쿠폰 서비스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그 프로토타입을 이 OCB Touch 2.0 앱이 제시하고 있다고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