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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 호텔 선택시 유의사항
    카테고리 없음 2015. 7. 17. 10:18

    이번에 여름 여행으로 오사카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럽지 않다. 제일 큰 이유가 교통이 불편한 호텔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다른 분들이 같은 고통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커멘트 정도 남겨둔다.


    이번에 정한 호텔은 Minami morimachi station에서 150m 정도 떨어진 도미 인 히가시 우메다(Dormy Inn umeda higashi)였다. 결과적으로 참담한 실패를 했다. 이번 여행은 가족 4인(초딩 1, 중딩 1)이 동행한 family trip.


    첫번째 요소는 지하철을 이용한 공항 트랜스퍼다. 트랜스퍼는 여행지에서의 첫 경험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데 지하철을 이용하는 바람에 엉망이 되어 버렸다. 이동 경로는 Nankai airport Line -> Tengachaya Station -> Sakaisuji Line -> Minami morimachi station이다. Nankai가 대략 40분, Sakaisuji가 대략 20 ~ 30분 소요로 1시간이 좀 넘는 거리인데 28인치/24인치 캐리어 2개를 끌고 가기에는 불쾌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Sakaisuji Line으로 갈아 타는 곳은 계단이 있어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예를 들어 new hankyu osaka hotel같은 경우 공항 트랜스퍼로 공항 리무진으로 direct로 제공된다. sold out이어서 못 잡은 것이 한이 된다. 트랜스퍼는 지친 몸을 끌고 호텔로 가는 중요한 경험이다. 끌고 가는 동행이 있을 경우는 특히나 신중하게 결정하자.


    여기서 에피소드 한가지. minami morimachi station에 내려서는 구글맵을 이용해서 도보로 이동했다. dormy inn higashi umeda의 결과는 toyoko inn higashi umeda... 이름이 바뀐 것으로 짐작하고 비를 뚫고 전진한 결과 다른 호텔. 구글이여 데이터 좀 변경해라. 나처럼 헤맨 인간이 한둘이겠냐.


    두번째 요소는 지하철 라인으로 Midosuji Line으로 잡지 않은 것이다. Minami morimachi station은 Sakaisuji Line, Tanimachi Line 2개가 지나가지만 namba(난바), 도톤보리, 우메다라는 중심지로 지하철로 한방에 갈 수 없고 경유해서 많이 걸어야 한다. 특히나 첫날에 yodobashi camera로 갈 때는 higashi umeda station에 내려서 300m를 걸어갔는데 지하철 3호 라인인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역보다도 훨씬 복잡한 곳이라서 무지 헤맸고 불쾌한 경험이었다. 특히 모든 표지판이 한국말 안내는 있었지만 모든 IC 지점에 안내문이 상세하지 않아서 초보자가 갈 수가 없었다. 뭐 일반인에게 물어보는 것도 일어 못하면 불가능데스. 

    2 ~ 3박으로 오는 관광객은 무조건 Midosuji Line으로 잡는 것이 좋겠다. 


    세번째 요소는 도미인 호텔 방이 너무 좁다. 15 m2. 더블 베드 달랑 하나로 꽉차는 방이라서. 더블 베드 크기가 동남아 호텔 생각하면 안된다. 너무 늦게 호텔을 예약한 내가 바보지만서도. 방에서 뭐 할 수가 없고 호텔 시설도 별 게 없어서. 미리 미리 예약하셔서 가성비 좋은 면적 큰 방 잡으시라.

    불편한 것이 방 2개를 빌려서인 점도 크다. 짐이 2방으로 분리되니. 4명이 잘 수 있는 패밀리룸을 고려해봐야 되겠다. 


    네번째 요소는 무슨 조식이 8시 45분까지 입장인지 이해가 안간다. 보통 한국의 호텔이나 동남아 호텔들/유럽 호텔들은 모두  10시 반까지는 하는데 말이다. 두번째날 9시에 내려간 나로서는 불쾌했다.


    dormy inn umeda higashi 호텔에 대해서 안 좋은 얘기만 썼는데 연인/친구끼리, 혹은 비지니스로 오면 또 다른 얘기 될 거 같다. 나의 경우 끌고 다녀야 하는 사람이 많아서 좀 편한 제반 여건이 필요한 것이었고. 각자 도생 가능하면 다른 시각도 가능할 듯. 기본적으로 가성비가 있는 호텔이니 말이다.

     

    2003년초에 패키지로 일본 여행을 갔다 오고 나서 12년만에 자유여행으로 오사카 지역을 돌아 보려니 참 여러모로 어렵다. 다음번에는 호텔 선정도 좀 더 잘 할 해서 Midosuji Line으로 해야 되겠고. ㅋㅋ 욕심부려서 namba station, shinsaibashi station 인근으로 무조건 고고. 무엇보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는 좀 공부하고 와야 되겠다. 뭐 거의 눈 뜬 장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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