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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켓 여행기 - 1. 여행 준비
    카테고리 없음 2011. 1. 28. 16:44

    2010년은 저희 가족에게 참 고달픈 한해였습니다. 집사람이 큰 수술을 했고 다행히 모든 치료를 다 마치고 몸조리만 잘 하면 되는 상황이 되었고 아이들도 병 하나씩 생겨서 각각 병원을 장기로 다니는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의 가족 모두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가족 여행지가 푸켓으로 결정되기까지는 수 많은 까페와 여행 후기를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가까운 일본으로 5일 정도 다녀오려고 비행기표까지 예매했으나 아이들에게 사정이 생겨 취소했고 다시 일정을 1월로 해서 동남아로 길게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동남아중에서 세부와 코타키나발루는 이미 가봤기 때문에 다른 곳을 알아 보다가 한국 관광객들에게 많이 언급되는 다소 안전한(?) 태국의 푸켓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렇게 장소를 결정하고 나서 더 세밀히 알아 보니 푸켓은 너무나 넓은 섬이더군요. 큰 비치만 해도 4개가 있고요 (Bang Tao, Pa Tong, Kata, Karon)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피피섬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니 BangTao 비치쪽에 Laguna 단지가 유명하며 가족 여행으로 좋다 하여서 이쪽에서 3박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피피섬이 하도 좋다고 해서 피피섬의 홀리데이인을 3박 예약하고요. 다시 본섬으로 돌아와서 Karon 비치쪽의 Hilton Arcadia로 3박을 결정했습니다. 
    항공권은 어른 2은 마일리지로 처리했고 아이2만 1,599,000원정도에 결제했습니다. 문제는 호텔이었습니다. 푸켓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건기라 해서 비도 안오고 날씨도 좋은 그야 말로 성수기입니다. 이 때는 가격도 비수기의 2-3배 이상을 갑니다. 호텔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결국 제가 선택해야 하는 것은 메이저 호텔로 가서 멤버십 포인트를 챙기느냐 아니면 로컬 여행사를 끼던가 해서 준 메이저 호텔을 싸게 예약하던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때는 호텔 멤버십에 필이 꽂혀 있었기 때문에 한번 포인트를 적립해 보자는 식으로 결정을 해 버렸고 직접 호텔 사이트에 들어가서 세 호텔 모두 early bird(Advanced Purchase) 요금으로 결제를 했습니다. 대략 BAR(Best Available Rate)에서 30% 정도 싸다고 보시면 됩니다.결국 제가 예약한 호텔은 아래와 같습니다.

    Sheraton Laguna Phuket(Starwood Preferred Guests) 3박
    Holiday Inn PhiPhi(Priority Club Rewards) 3박
    Hilton Arcadia Phuket(Hilton HHonours) 3박

    그리고 로컬에서의 트랜스퍼들은 모두 원더풀 푸켓 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공항 -> Sheraton, Sheraton -> Rassada Pier -> HIPP, HIPP -> Rassada Pier -> Hilton 입니다. 마지막 날 보통 12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난 후에 다음날 새벽 1시 비행기를 탈 때까지 씨티 투어를 많이 하던데 저희는 예약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면세점은 신라 인터넷 면세점에서 온갖 쿠폰/적립금을 다 구해서 결제를 했습니다. 대략 면세점의 listing price에서 30% 이상 할인받은 거 같습니다. 하나투어에서의 선불권도 10만원을 무료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싸게 샀습니다. 

    저희는 집사람이 몸이 안 좋아서 휴양 여행을 생각했기 때문에 거의 외부 투어를 잡지 않았고요, 호텔에서 먹고 잘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때 제가 실수한 부분이 나오는데요 바로 Full Board로 예약을 진행하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특히 홀리데이인 피피의 경우 외부로 나가 식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Full Board로 예약을 해 두는 것이 싸게 가는 길이었습니다. 뭐 예약할 때 이런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그러느니 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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