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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켓 여행기 3 - Holiday Inn PhiPhi island
    카테고리 없음 2011. 2. 17. 13:49
    피피섬에 도착한 시간이 1월 18일 오후 5시였는데 웰컴 드링크 한잔을 마시고 곧장 방갈로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홀리데이인 피피는 모든 방이 방갈로 형태를 띠고 있었고요. 땅에서 1층 높이만큼 떠 있게 설계되어 있어서 벌레가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해충약도 엄청 뿌리겠지만... gecko라 불리는 친구는 여전히 방갈로바깥에 많았어요. 푸켓 여행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친구. 베란다에 편히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방은  bed 두개여서 이불만 하나 더 신청했고 전반적으로 방 크기가 sheraton에 비해서 너무 작었어요. 그리고 TV가 없고 인터넷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더군요. 나중에 reception에 물어 보니 cable은 연결해 놓았다는 걸로 보아서 고객의 아주 편안한(?) 휴식을 위해서 일부러 그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TV와 인터넷이 없으니 가족끼리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래는 3일동안 묶었던 방입니다. 으~ 역시나 남매가 사이좋게 닌텐도 삼매경이군요. ㅎㅎ


     풀장은 자그맣게 하나 있습니다. 그래도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가 있었고요. 여기도 거의 유럽인들이었는데 아이들은 잘 어울려서 놀더군요. 왼쪽에서 두번째가 인도에서 온 ari이고, 세번째가 호주에서 온 Ramy라는 여자애입니다.초상권 문제는 없겠죠? 흠흠.

     
    홀리데이인 피피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비치죠. 물이 엄청 맑고 해먹과 의자도 아주 많습니다. 해양 스포츠 좋아하면 long tail boat를 타고 인근 섬에서 스쿠버 다이빙 같은 것을 즐겨도 좋고요. 저희는 long tail boat는 안 탔고 그냥 해변에서 수영하며 놀았습니다.




    아래는 beach chair고요. 그늘에서 쉬면서 독서하기는 최고에요. 나무가 많아서 그늘이 많은 게 장점이더군요. 제일 좋은 beach였습니다.


    식당은 딱 2개가 있습니다. 2개 식당이 붙어 있고요, 아침과 저녁은 부페를 제공하고 점심은 단품인데요. 부페는 한국음식이 별로 없지만 먹을 만 합니다. 쉐라톤보다는 나은 거 같아요. 점심은 아이들용의 패스트푸드가 제공되어서 그걸로 먹었고요. 저희는 파스타류나 아이들 거 같이 시켰고요. 
    저녁 부페에서는 쇼도 보여주고 하는데 약간 유치합니다. 저희는 목요일날 thai night라고 해서 쇼와 부페를 같이 보았는데 수준이 꽝~~ 익숙한 얼굴이 올라와서 보니 여기 종업원들이 일부 쇼를 하더군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쇼하는 건가요. 흠, 근로 규정에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래 사진은 2개 식당중 하나인 "Tai Rom Prao"라는 곳인데요, 아침과 저녁 부페 합니다. 주로 먹었던 곳이에요.






    까페가 하나 있는데 Beach에 있어서 밤에 오면 운치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recreation center가 있는데 탁구대, dart, billiard table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즐길 수 있어요. 
    산위의 sunset bar가 있는데 여기도 운치가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구름이 많이 껴서 sunset을 못 봤답니다. 




    홀리데이인은 푸켓에서 이동에 4-5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3일 이상 묶어야 할 거 같고요, 저희가 3일 묶어 보니 조금 모자라더군요. 5일 이상은 묶어야 충분히 피피섬의 아름다움을 즐길 거 같습니다. 피피섬 주변에 여러가지 섬들이 많은데 주로 이곳에 나가서 스쿠버 다이빙등을 즐기더라구요. long tail boat를 타고 나가는데 4만원 정도면 1시간 정도 나가서 즐기다 올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 사정 때문에 결국 못 나가서 아쉬워요.
    제가 피피섬에는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머물렀고 지금이 2월 17일이니 약 한달이 흘렀죠. 돌이켜 보면 푸켓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이곳 피피섬입니다. 역시 자연과 하나가 되어서 한가롭게 마음껏 쉴 수 있는 이 곳이 저와 가족의 기호에는 딱 좋은 것 같아요. 다음 기회에 1주일 이상 푹 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여기서만 계속 묶을 거 같아요.

    홀리데이인 Beach에서 찍은 전경 사진.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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