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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WORK카테고리 없음 2010. 4. 12. 00:49
독후감을 쓰고 싶은 책이 나왔습니다. 37signals의 REWORK 라는 책이 바로 그렇습니다. 이 책은 기존 조직에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가정들에 물음표를 던지고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Planning is guessing. Start making something. Learning from success. Meetings are toxic. Good enough is fine. Say no by default. Send people at 5. ASAP is poison. Insipiration is perishable. 한결같은 메시지는 일의 실행에 집중하되 수행 시간보다는 결과에 집중하며 많은 기능보다는 적은 기능을 잘 만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과감하게 던지는 JF와 DHH에게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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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을 MySQL로 Migration하기.카테고리 없음 2010. 3. 16. 15:19
Oracle을 MySQL로 변환한다고? 흠. 이런 일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Oracle은 회사내의 기간계 시스템에서 주로 사용되므로 한번 Oracle을 사용하게 되면 단단히 lock-in이 걸리게 되서 거의 바꾸지 않습니다. 게다가 trigger와 PL/SQL, sequence와 같은 oracle-specific한 기능들을 쓰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면 더 힘들죠. 그런데 제가 하는 프로젝트에서 급히 만들어야 될 것이 있어서 RoR을 도입하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도는 oracle_enhanced adapter를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왠 걸, utf8으로 된 한글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온갖 것을 다 찾아 보아도 쉽게 되지 않더군요. database.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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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달려보자.카테고리 없음 2010. 2. 23. 01:01
설에 집안식구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아버님이 폭탄 선언을 하셨다. 신학대학원을 다니시겠으니 자식들이 학비를 대라는 것이다. 내가 놀란 것은 학비를 대는 문제가 아니라 일흔이 넘으신 아버님이 아직도 배움의 뜻을 간직하고 계시다는 점이었다. 그렇다. 인생은 생각보다는 매우 길다. 아마도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길 수 있다. 최근에 간단한 웹서비스를 하나 만들어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내가 웹 서비스 개발에 있어서의 기본적인 지식도 거의 모르는 게 많다는 것이다. 나는 개발자가 맞을까? 현재는 아니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소위 말해 개발팀장이라는 것을 2002년도부터 했으니 횟수로 8년이 되었다. 말이 개발팀장이지 거의 Product Manager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나의 속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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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ssion카테고리 없음 2009. 12. 27. 20:17
오늘 분당우리교회에서 드린 예배는 compassion 의 서정인 목사님이 인도하신 예배였습니다. compassion은 전세계 26개국의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기부 및 sponsorship 조직입니다. 즉 매달 45,000원에 1명의 아이들과 결연되어 이 아이들이 어른으로 성장할 때까지 계속 후원을 하며 도와주는 조직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compassion이 한국 전쟁이 있었던 1953년에 한국을 방문한 미국 시카고의 목사님에 의해 생겨난 조직이라는 사실입니다. 재더미로 변해서 어려움에 처해 있던 한국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생겨났다고 하네요. 그리고 1958년에 한국은 세계에서 2번째로 못 사는 나라였다고 합니다. 약 50년이 지난 오늘날 한국은 이제 compassion의 후원국이 되었고 세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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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그림들, 그리고 우리 나라 초등 교육카테고리 없음 2009. 12. 12. 22:06
오늘 저희 애가 와이즈만영재교육원에 겨울에 다니겠다고 해서 한번 같이 가 보았습니다. 저희 애가 뛰어난 영재라는 건 아니고요, 그냥 과학/수학 가르치는 곳인데 학원 이름이 이렇게 거창한 거랍니다. ^^ 아이는 레벨 테스트를 풀러 들어갔고 학원 원장님이 학부모들 대상으로 강의한다고 해서 잠깐 들어가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그림 4장을 보여주시던데 함 같이 보시죠. 아래 그림에서 사람 얼굴 9개를 찾아 보시죠. 저는 여전히 7개 밖에는 안 보입니다. 몸 좀 푸셨나요? 이번에는 아래에서 2명의 사람을 찾아 보세요. young lady와 old lady가 보이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young lady밖에는 안 보였고 해답을 보고서야 old lady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위 아래 두 이미지를 비교해 보세요.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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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 bird를 잠깐 살펴보니.카테고리 없음 2009. 12. 11. 18:14
요즘 TechCrunch 보는 게 취미라서 짬을 내서 잠깐 살펴 보다가 chrome extension에 관한 기사 를 보았습니다. 그 기사에서는 8일에 chrome extension 300개 발표했는데 9일날 되니 500개로 늘었더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러면서 gmail로 link sharing을 5분만에 만드는 real demo를 했다는 겁니다. And it’s easy to see why after tonight’s presentation. Two software engineers on the Chrome team, Aaron Boodman and Erik Kay built a working in extension live from scratch in front of the audience i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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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a dream - 쟁이를 위한 회사카테고리 없음 2009. 12. 8. 22:29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얘기했습니다. 나는 꿈이 있다고. 저도 가끔 이런 꿈을 꾸어 봅니다. 우리나라에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쟁이들을 위한 회사가 있으면 좋겠다고. 멀리 외국에서 요즘 꽤 소식을 접합니다. 오래된 구글은 그렇다 치고 Fogcreek , 37signals, SpringSource, atlassian 까지 쟁이 중심의 회사가 선전하고 잘 나가고 있다는 소식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왜 한국에는 이런 회사가 없을까 참 아쉽기도 하고요. 이런 회사들을 보면서 "쟁이를 위한 회사"가 어떤 모습인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첫째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회사였으면 합니다. 쟁이를 위한 회사는 어디에서 쟁이가 일하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pms, jira, svn/git, email, group c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