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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자유여행 - 영어편카테고리 없음 2013. 11. 12. 12:42
저번에 3주 유럽 여행도 그렇게 이번에 1주일간의 인도 여행도 그렇고, 영어는 매번 강조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가 영어를 미국인이나 영국인처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데는 지장은 없는 편이다. 그래서 유럽 자유가족여행도 감행한 거고 인도 여행도 감행할 수 있었던 거 같다.파리, 로마, 바로셀로나 모두 영어를 쓰는 도시가 아니다. 즉 영어를 아는 사람들은 관광객이 많은 시설의 사람들 일부일 뿐이다. 영어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몇 마디 말이라도 또박또박 자신의 의사를 영어로 잘 전달하는 것이 상대방에게도 좋다. 어차피 상대방도 영어가 ESL이기 때문에 잘 못 한다. 인도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일단 잘 사는 축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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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자유여행 - TIPSlife 2013. 11. 10. 10:09
인도 북부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가지 팁을 공유해 드린다. 1. 인도 비자놀랍게도 인도는 비자가 필요하다. 나는 이걸 출발 4일전에 알았다. 아래 웹사이트에서 전날 신청 정보 넣고 다음날 직접 찾아가서 접수하면 된다. 꼭 사진 2장도 들고 가시길. 긴급으로 처리하면 다음날 나오게 되는데 요금이 94,000원이 든다. 비싸다. - 인도비자센터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258 현대리버티하우스 202호1600-9984급행 2일, 일반 4일5cm x 5cm 사진 : 2장http://www.blsindiavisa.kr/ 급행(2박 3일) - 74,000원긴급(1박2일) - +20,000원 2. 인도 국내 항공권/기차 예약나의 경우 모드 cleartrip.com에서 예약했다. 기차는 full book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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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자유여행 - 3life 2013. 11. 9. 02:10
호텔 차량을 이용하면서 더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인도에 처음 온 것 치고는 수월하게 일이 진행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날 일이 터지고 말았다. 출국 전날에 SMS가 왔는데 SG218(10pm departing)이 취소가 되고 SG134(departing time unknown)로 바뀌었다는 내용이었다. flightaware로 검색을 해 보니 11시 출발이었다. 나는 이것이 pm인 줄 알고 한 시간 딜레이가 된 줄로만 믿었다. 그래서 VNS공항에 7pm 정도에 도착해서 상황을 파악해 보니 SG134는 오전 11am에 이미 출발했다는 것. SMS에 비행기 시간이 안 온것이 나의 착각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전화나 이메일도 안오고. 암튼 자세한 항의는 나중에 하는 것으로 하고 빨리 V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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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자유여행 - 2life 2013. 11. 9. 01:33
앞의 글에서 인도의 대략적인 여정은 소개했다. 그러나 여기에 상세 항목이 빠진 것이 있는데 도시내의 관광지 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인도가 유럽과 같이 대중교통이 발달된 곳이라면 메트로, 버스를 이동해서 쉽고 싸게 이동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는 인도가 아닌가. 버스는 문짝도 없고 서행하는 버스에 내가 올라타고 달려서 내려야 하는 구조... 게다가 인도 현지인들만 있는 곳에 동양인인 내가 혼자 올라탄다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이 되어서 포기했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 뉴델리 첫날은 아예 드라이버와 차량을 대절해서 하루 종일 다녔다. 전날 공항에서 픽업 서비스를 해 준 드라이버였는데 호텔에 오면서 친해져서 하루 델리 투어를 같이 하는 것으로 했다. 비용은 1300 rs + 팁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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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자유여행 - 1life 2013. 11. 9. 00:41
나는 언제부터 인도를 가고 싶었을까. 잘 모르겠다. 요가? 갠지즈강? 타지마할? 부처? 어느 것하나 정답은 없다. 다만 시간이 마침 생겨서 마음이 끌리는 대로 인도에 가기로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관광을 혼자서 가는 것으로. 그것도 인도를. 인도 배낭 여행. 배낭여행의 끝판왕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빈대 나오는 야간 기차에서 10시간 넘게 자면서 이동, 더러운 게스트 하우스, 위생 관념없는 현지식, .... 솔직히 배낭 여행은 체력적으로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40대 아저씨의 개별자유여행 스타일을 따르기로 했다. 약간 돈을 더 들이는 것으로. ㅜㅜ 도시간 이동은 비행기, 숙소는 중급 호텔, 식사는 호텔식 혹은 그래도 괜찮은 레스토랑, 관광지 이동은 택시(오토릭샤), 관광은 day tour 상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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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nb 이용 후기life 2013. 10. 23. 03:35
에어비앤비(airbnb)의 창업 사례를 익히 들었었고 유럽에서는 꽤 활성화된 것 같아서 이번에 로마와 바로셀로나에서 아파트를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구해 보기로 했다. 위키피디아(http://en.wikipedia.org/wiki/Airbnb) 에 따르면 2013년 현재 33,000개의 도시에서 500,000개의 집들이 올라와 있다고 한다. 나는 이전까지는 B&B라는 단어에 대해서 들어본적이 없다. 이것은 Bed & Breakfast의 약자인데 위키피디아(http://en.wikipedia.org/wiki/Bed_and_breakfast)의 정의에 따르면 10개 방 이하의 숙소와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숙박형태를 의미한다고 한다. 우리 나라로 치면 민박정도 될 거 같고 침대만 빌리고 하나의 방을 공유하는 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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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현지 투어에 대한 단상life 2013. 10. 22. 16:42
2013년 10월달에 다녀온 유럽여행에서 3가지의 현지 투어를 해 보았고 느낌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사실 나의 경우 현지 투어를 해 본 적은 한번도 없다. 일본이나 코타키나발루를 풀 패키지 여행로 다녀왔고 다른 휴양 여행의 경우는 발리에서 가이드를 운전기사로 썼던 경우 정도였다. 처음은 로마 바티칸 투어였는데 유로자전거나라가 운영주체였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했고 예약 절차 자체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결제까지 실시간으로 잘 되었다. 결제 수단도 신용카드까지 지원하는 점이 좋았다. 아침 8시에 지하철역에 집합했는데 역시 신혼여행커플이 제일 많았고 우리같은 가족이 한 그룹 더 있었다. 총인원은 30명정도였다. 로마의 투어를 보면 다른 나라의 경우는 노부부들이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우리 나라는 신혼 여행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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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의 다섯가지 숙박 형태 비교life 2013. 10. 19. 09:37
이번 10월달에 이탈리아를 10일간 여행을 했고 숙박을 총 5가지 형태로 해 보았습니다. 여행 구성원은 저랑 와이프, 아이들(초 6, 초 4)입니다. 1. 텔로 쿠셋(thello couchette) - 1박파리 4박을 끝내고 로마로 이동하기 위해서 파리-로마 구간을 텔로(thello.com)에서 쿠셋 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유럽배낭여행을 못 가 보았는데 막연한 유럽 열차 여행에 대한 환상이 있었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체험을 해 주고 싶은 것이 야간 열차 예약의 동기가 되었습니다.쿠셋이란 기본적으로 6인실로 되어 있지만 돈을 조금 더 주고 4인실을 예약했습니다. 실제 타보니 사진보다 더 비좁아서 덩치 큰 유럽 사람과 있었다면 숨막혔을 거 같네요. 17시에 타서 다음날 10시에 도착하니 17시간을 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