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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용인의 단점life 2021. 9. 30. 13:17
저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피고용인 생활을 오래 해왔습니다. 햇수로 벌써 25년이 되었네요. 사업이라는 것은 엄정한 자본주의 법칙으로 움직입니다. 돈이 되야 사업을 하는 것이지요. 사업에 고용되어 돈을 받는 피고용인은 조직과 이러한 자본주의의 냉엄함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첫째 시간 비용이 많이 듭니다. 제가 속한 개발 분야는 계속 학습이 필요해서 시간 비용이 더 듭니다. 그리고 직급이 올라갈수록 회사에 투입하는 시간이 증가하게 됩니다. 둘째 상위 리더 복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이직/퇴직이 상위 리더와의 갈등 때문인 것처럼 상위 리더의 성격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면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일이 보고와 점검을 원하는 상위 리더가 있으면 같은 일을 해도 심히 피곤해 지죠. 회식을 좋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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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는 F* U MONEY에 이른다.카테고리 없음 2021. 7. 28. 04:50
재정 독립(Financial Independence), 줄여서 FI는 요즘 흔히 얘기하는 FIRE족에서도 쓰인다. 재정적으로 독립을 이루어 빨리 은퇴하는 삶을 사는 족을 일컫는다. 나도 요즘 운이 좋아 FI를 거의 이루어 간다. FI를 이루면 RE를 할 수 있다는 것외에 F* U를 외칠 수 있는 여력을 가져다 준다는 매력이 있다. 해당 조직에서 떨어져 나와서 다시 시도할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나는 이 점이 더 FI의 매력이라고 본다. 지난 6년의 학/석사 생활과 25년의 직장 생활을 회고해 보면 힘든 순간이 참으로 많았고 내가 왜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을까 후회도 많이 된다. 결국 많은 어려운 부분들이 술과 상사에 연관된다. 내가 알콜 분해 효소가 없어서 술을 못 먹는다. 1. 대학교때 고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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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와 임차 맞추기카테고리 없음 2021. 4. 11. 10:38
지식산업센터의 꽃은 잔금 대출과 임차 맞추기라서 지난번 잔금 대출에 이어서 이번에는 임차 맞추기에 대해 써 봅니다. 작년초에 수도권 지산을 전매하여 올해 초에 임차를 맞추었습니다. 케이스 1 - 인테리어없이 임차료 보통 입주장이 시작되면 분양 매물들이 한꺼번에 임차 물건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임차는 좋은 물건 순서대로 계약이 됩니다..(당연~) 따라서 지산내에서 좋은 조건의 물건을 소유해야 입주장에서 빠르게 임차를 맞출 수 있습니다. 코너라서 베란다 면적이 추가로 확보가 되거나 뷰가 트여 있거나 저층부 드라이브인이거나 렌트 프리 조건이 탁월하거나 다양하게 좋은 임차 조건이 있읍니다. 케이스 1의 경우 코너 호실과 코너에 인접한 호실이였고 뷰도 트여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테라스가 확보되어 바로 휴식을 취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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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와 대출카테고리 없음 2021. 3. 2. 00:04
최근에 지식산업센터를 다양하게 거래를 해 보았다. 주로 분양을 받았지만 임차가 맞춰진 물건을 매수도 해 보았고 전매로 매수도 해 보았다. 그리고 임차도 맞추어 보았다. 이렇게 다양하게 여러 지식산업센터의 라이프사이클을 겪고 느낀 점을 공유해 본다. 지산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대출이라고 본다. 지산의 라이프사이클을 아래와 같이 정의해 본다. 분양, 중도금 대출, 전매, 잔금 대출/소유권 이전, 인테리어, 임차 관리 어느 곳을 분양을 받을 지는 사실 분양 사원과 상담해 보고 인터넷의 여러 카페, 정보들을 모아 보면 명확해 진다. 문정, 성수, 영등포 등의 서울권이 가장 좋고 그 다음 서울 인근의 과천, 안양, 광교, 덕은/향동 등이 좋다. 역세권이 좋고 코너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필터링 조건을 수립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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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돈의 의미는 독립성이다.life 2020. 8. 2. 20:09
2020년초 3개월의 휴직을 한 후에 다시 복직을 하여 어언 4개월이 흘렀습니다. 일도 다시 많아져서 다소 정신없는 상태를 주중에는 유지하고 있는데 사실 전혀 원하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오늘은 잠시 짬을 내어 나에게 주는 돈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을 써 볼까 합니다. 나에게 돈은 독립성을 뜻합니다. 특정 사람, 상황에 의존하지 않고 나의 독립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독립성은 저에게 특별히 많은 가치를 줍니다. 저는 술자리를 전혀 좋아하지 않고 요즘엔 참가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술자리가 없으면 일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특히 제 세대(90학번)에는 그랬습니다. 대학교때는 고등학교 동문회가 그랬고 대학원때는 실험실 모임이, 직장에서는 회식 자리가 그렇습니다. 제가 이런 자리에 꼬박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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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의 9일카테고리 없음 2018. 12. 3. 00:37
2018년 연말이 가까이 오면서 번아웃 증세가 느껴졌습니다.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지면서 제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에 활력도 떨어졌습니다. 여기저기 들려오는 인생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낸 지인들의 소식들은 더 의욕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해 온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제 체력도 떨어져가는데 남 좋은 일만 하다가 은퇴할 나이도 되는 건 아닌가. 고민을 오래 했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 승인해 주어서 한달 무급 휴가를 낼 수 있었고, 첫번째 일정으로 치앙마이를 9박 10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치앙마이를 첫 행선지로 한 이유는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밤에서 20도 이상, 남에는 30도에 육박) 때문에 좋아 보여서였습니다. 덤으로 물가도 싸고 즐길 까페도 많다 하니 아무것도 안하고 놀다 오기 딱 좋은 곳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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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이전등기 셀프 신청 경험을 공유합니다.카테고리 없음 2017. 7. 26. 03:01
최근에 직접 아파트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였고 몇가지 주의 사항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기본적으로는 아래 블로그 주인분의 글을 바탕으로 했고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http://salaryceo.tistory.com/98 소유권이전등기란 매수인, 매도인, 부동산 3자가 관여하는 프로세스이며 시점은 잔금일 이전과 잔금일 당일 2가지가 있습니다. 거의 모든 서류는 잔금일 이전에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잔금일 당일에는 잔금과 동시에 바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1. 잔금일 이전 준비 1.1 주민등록등본 1부 - 매수인www.minwon.go.kr에서 출력가능합니다.1.2 부동산매매계약서(원본) 사본 2부1.3 도장 - 매수인인감으로 준비합니다. 보통은 인감이 필요없으나 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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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선임시 유의사항카테고리 없음 2017. 6. 11. 02:45
개인이 살아가면서 변호사를 선임해서 법정 공방을 벌여야 할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저의 경우도 사업을 하지 않는 직장인으로 살아와서 법원 근처에도 가본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부동산 명도 소송에 관여하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생활 관계로 많은 것들은 공개가 불가하지만 변호사 선임에 관련된 사항은 공유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사생활 부분 제외하고 요점만 써 봅니다. 첫번째 법률 시장은 기본적으로 엄청난 정보 비대칭 시장이라는 겁니다. 일반인들이(원고든 피고든) 변호사에 대한 평판 정보나 재판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변호사 협회의 변호사 검색이 있는데 나이 정도는 검색이 되더군요. ㅋㅋ 저의 경우도 웹 검색에 의존했던 거 같고요. 따라서 소송하는 사람 입장에서..